거실 스탠드 하나, 방에 벽걸이 하나. 이렇게 두 대를 쓰시는 집이 많습니다. 이번 수원시 권선구 작업이 그 조합이었는데, 스탠드 앞면의 둥근 구멍이 어떤 상태였는지 먼저 보시겠습니다.
앞에서 보이는 그 구멍입니다
요즘 스탠드는 앞면에 커다란 원이 뚫려 있고 그 안쪽에서 바람이 나옵니다. 부채꼴로 갈라진 검은 살들이 그 원을 덮고 있는데, 사진에서 보시면 살과 살 사이 홈마다 누런 띠가 끼어 있습니다.
거실에 서 있는 물건이라 아침저녁으로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도 잘 모르고 지나가는 이유는, 정면에서 보면 검은 살에 가려 홈 안쪽이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비스듬히 들여다봐야 나타납니다.
여기는 바람이 마지막으로 통과하는 자리입니다. 안쪽에서 무슨 일이 있었든 그 결과가 마지막에 여기 쌓입니다.
두 대를 같은 날 뜯습니다
스탠드 한 대에서 나오는 부품이 이만큼입니다. 원형 팬 두 개, 앞판, 필터, 그리고 팬이 앉아 있던 검은 프레임. 세워둔 채로는 이 중 어느 것도 씻을 수 없습니다.
패키지로 같은 날 진행하면 좋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양생을 한 번만 깔면 됩니다. 따로 두 번 부르시면 그때마다 바닥을 덮고 걷는 시간이 들어갑니다.
반대로 주의하실 점도 있습니다. 두 대를 하는 동안 거실과 방을 계속 오가게 되므로, 그 사이 동선을 비워두시면 작업이 훨씬 빨라집니다.
씻고 난 뒤
살 사이의 누런 띠가 없어지니 그 뒤에 있던 팬이 그대로 비쳐 보입니다. 가운데 원반에 날개가 둘러 붙은 것이 스탠드의 송풍팬입니다. 앞에서 보기만 해도 이 정도까지 들여다보인다는 뜻입니다.
부품을 전부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조립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덜 마른 채로 끼우면 안 됩니다. 물기가 남은 자리는 그대로 다음 곰팡이의 자리가 됩니다.
패키지 비용
| 구분 | 가격 (부가세 포함) |
|---|---|
| 스탠드 + 벽걸이 패키지 | 190,000원~ |
| 스탠드 에어컨 단독 | 120,000원~ |
| 벽걸이 에어컨 단독 | 75,000원 |
따로 두 번 부르시는 것보다 묶는 편이 쌉니다. 수원시 권선구를 포함해 방문하는 데 드는 비용은 청구하지 않습니다.
한 대만 하면 안 되나요
됩니다. 다만 한 가지는 알고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에어컨 냄새는 그 방에서만 나는 게 아니라 집 전체 공기를 타고 옮겨 다닙니다. 거실만 하고 방을 남겨두면, 방문을 열 때마다 같은 냄새를 다시 맡게 됩니다.
쓰는 시간으로 우선순위를 정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름 내내 켜두는 쪽이 거실이면 거실부터, 주무시는 방이면 방부터입니다. 더 오래 돈 쪽이 더 더럽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탠드와 벽걸이를 같이 하면 더 싼가요?
묶는 편이 쌉니다. 패키지는 부가세 포함 190,000원부터이고, 스탠드 단독 120,000원부터와 벽걸이 단독 75,000원을 따로 부르시는 것보다 낮습니다. 양생을 한 번만 깔면 되고 방문도 한 번으로 끝납니다.
스탠드 앞면 둥근 그릴은 집에서 닦을 수 없나요?
겉면은 닦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때가 끼는 곳은 부채꼴 살과 살 사이의 홈 안쪽이라, 정면에서는 검은 살에 가려 보이지 않고 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릴을 떼어내야 홈 안쪽까지 닿습니다.
한 대만 청소해도 괜찮을까요?
가능합니다. 다만 에어컨 냄새는 그 방 안에만 머물지 않고 집 공기를 타고 옮겨 다닙니다. 한쪽만 하시면 다른 방 문을 열 때 같은 냄새를 다시 맡게 됩니다. 한 대만 정하신다면 여름 내내 더 오래 켜둔 쪽을 먼저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작업하는 동안 집이 젖지 않나요?
바닥에 양생포를 깔고 그 위에서 진행합니다. 부품은 욕실로 옮겨 씻고, 물기를 완전히 뺀 뒤에 조립합니다. 덜 마른 상태로 끼우면 남은 물기가 다음 곰팡이의 자리가 되기 때문에 말리는 시간을 따로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