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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사례

안양 스탠드 에어컨 청소
바람 나오는 구멍 안쪽을 보신 적 있나요

스탠드 에어컨에서 바람이 나오는 그 동그란 구멍. 매일 보시는 자리입니다. 이번 안양시 작업에서 그 구멍 안쪽 테두리를 찍어 왔는데, 보시면 왜 겉에서는 몰랐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바람이 나오는 구멍 안쪽입니다

안양 스탠드 에어컨 청소 작업 전, 토출구 안쪽 테두리와 회전 날개에 낀 검은 때
작업 전, 앞판을 눕혀 놓고 토출구 안쪽을 본 모습입니다.

가운데 큰 원이 바람이 나오는 구멍이고, 위쪽 검은 부품이 바람 방향을 돌려주는 회전 날개입니다.

구멍 테두리를 보시면 짙은 갈색 알갱이가 오돌토돌하게 둘러 있습니다. 매끈한 얼룩이 아니라 두께가 있습니다. 회전 날개에도 같은 것이 덮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 면은 정면에서는 거의 안 보입니다. 구멍 안쪽으로 살짝 꺾여 들어간 자리라 아래나 옆에서 올려다봐야 겨우 보입니다. 청소를 안 하신 게 아니라 볼 수가 없는 자리입니다.

왜 하필 여기일까

이 자리는 세 가지 조건이 겹칩니다.

첫째, 에어컨 안에서 나온 공기가 마지막으로 지나는 곳입니다. 안에서 떨어지지 않고 여기까지 실려 온 것들이 방향이 꺾이면서 여기 떨어집니다.

둘째, 차가운 바람이 닿는 자리입니다. 여름에 냉방을 하면 이 주변이 차가워지고, 방 안 습기가 여기서 물방울로 맺힙니다. 젖은 표면에는 먼지가 훨씬 잘 붙습니다.

셋째, 에어컨을 끄면 그대로 마릅니다. 젖고 마르고를 반복하면 붙은 것이 눌어붙어 층이 됩니다. 그래서 알갱이처럼 두께가 생기는 겁니다.

이게 단순한 먼지가 아니라 곰팡이가 섞인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탠드 에어컨을 켜자마자 나는 냄새가 여기서 오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바람이 나오는 구멍이니 냄새도 바람을 타고 바로 나옵니다.

스탠드는 눕혀야 합니다

안양 스탠드 에어컨 청소 작업 전, 눕혀서 앞판을 떼어낸 본체 내부
작업 전, 본체를 눕히고 앞판을 떼어낸 모습입니다.

스탠드 에어컨은 키가 크고 무겁습니다. 세워둔 채로는 안쪽까지 손이 들어가지 않고, 씻은 물이 아래로 흘러 기판 쪽으로 갑니다. 그래서 작업할 때는 눕혀 놓고 앞판부터 떼어냅니다.

사진을 보시면 토출구가 위아래로 나뉘어 있고 팬도 따로 들어 있습니다. 스탠드는 벽걸이와 달리 필터도 팬도 두 벌입니다. 그만큼 분해할 것이 많고, 작업 시간도 벽걸이보다 깁니다.

이 집은 욕실 쪽 바닥에서 씻었습니다. 부품을 들여놓을 공간이 있는지가 작업 방식을 정합니다.

씻고 난 뒤

안양 스탠드 에어컨 청소 작업 후, 테두리가 깨끗해진 토출구
작업 후, 같은 토출구 테두리입니다.
안양 스탠드 에어컨 청소 작업 후, 세척을 마친 필터와 앞판 안쪽
작업 후, 필터와 앞판 안쪽입니다.
안양 스탠드 에어컨 청소 작업 후, 조립을 기다리는 부품들
작업 후, 조립 전 부품입니다.

테두리의 오돌토돌한 것이 없어지고 회색 플라스틱 면이 매끄럽게 드러났습니다. 물방울이 맺혀 보이는 건 세척 직후라 그렇습니다.

한 가지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오래 쓴 플라스틱의 누런 기는 씻어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빛과 열에 오래 노출되면 플라스틱 자체의 색이 변합니다. 저희가 떼어내는 건 표면에 붙은 층이고, 변색은 표면이 아닙니다. 새것처럼 만들어 드린다고 말씀드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스탠드 에어컨 청소 비용

구분소요 시간가격 (부가세 포함)
스탠드 에어컨2시간120,000원
벽걸이 에어컨1시간 30분75,000원

경기 안양시를 포함한 서울·경기 전 지역 출장비는 받지 않습니다.

한 번 보고 판단하는 방법

사다리나 의자를 놓으실 필요 없습니다. 휴대폰 손전등을 켜서 토출구 안쪽을 비춰 보세요. 구멍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테두리가 보입니다.

거기가 회색이 아니라 갈색이나 검은색이면 이 글의 사진과 같은 상태입니다.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묻어나면 층이 생긴 겁니다.

그리고 하나 더. 여름 마지막 날 송풍으로 한 시간쯤 돌려 놓으시면 안쪽 물기가 말라서 다음 여름까지 덜 나빠집니다. 이미 생긴 것을 없애주지는 않지만, 속도는 확실히 늦춰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에어컨 토출구 안쪽이 왜 유독 더러워지나요?

세 가지 조건이 겹칩니다. 에어컨 안에서 나온 공기가 마지막으로 지나면서 방향이 꺾이는 자리이고, 냉방 중에는 차가워져 습기가 물방울로 맺히고, 에어컨을 끄면 그대로 마릅니다. 젖고 마르기를 반복하면 붙은 것이 눌어붙어 두께가 있는 층이 됩니다.

우리 집 에어컨도 그런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휴대폰 손전등을 켜서 토출구 안쪽을 비춰 보세요. 구멍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테두리가 보입니다. 회색이 아니라 갈색이나 검은색이면 층이 생긴 상태이고, 손가락으로 문질러 묻어나면 확실합니다.

스탠드 에어컨은 왜 벽걸이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스탠드는 필터도 팬도 두 벌이라 분해할 것이 많습니다. 게다가 키가 크고 무거워서 세워둔 채로는 안쪽에 손이 닿지 않고 씻은 물이 기판 쪽으로 흘러내립니다. 그래서 본체를 눕혀 놓고 앞판부터 떼어내는 순서로 작업합니다.

씻으면 누렇게 변한 플라스틱도 돌아오나요?

돌아오지 않습니다. 빛과 열에 오래 노출된 플라스틱은 색 자체가 변합니다. 저희가 떼어내는 것은 표면에 붙은 층이고 변색은 표면이 아닙니다. 새것처럼 만들어 드린다고 말씀드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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