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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사례

성남 천장형 에어컨청소
팬 곰팡이는 닦아서 안 지워집니다

성남 에어컨청소를 알아보시면 분해를 하느냐 마느냐로 갈립니다. 값도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이번 성남시 작업은 그 차이가 왜 생기는지 설명하기 좋은 건이었습니다. 거실 천장에 달린 1way 네 대였고, 기사가 현장에서 남긴 메모는 한 줄이었습니다. 곰팡이가 심하다.

제일 많이 쓴 자리가 제일 심합니다

성남 1way 천장형 에어컨 청소 작업 전, 검은 점이 촘촘히 박힌 송풍팬 날개
작업 전, 꺼낸 송풍팬을 가까이서 찍었습니다.

바람을 만드는 원통형 부품입니다. 날개가 세로로 촘촘하게 박혀 있고 원래는 반투명한 아이보리색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날개마다 검은 점이 박혀 있습니다. 먼지가 쌓여 색이 가라앉은 것과는 다릅니다. 먼지는 표면에 얹히지만 이건 점처럼 번져 있고 경계가 또렷합니다. 곰팡이가 자리를 잡으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이 집은 네 대 중에서도 거실 것이 유독 심했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식구들이 모이는 자리라 가장 오래 돌아가고, 오래 돌아간 만큼 안에서 물이 많이 생깁니다. 젖어 있는 시간이 길수록 곰팡이가 자랄 조건이 좋아집니다.

이건 문질러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성남 1way 천장형 에어컨 청소 작업 전, 떼어낸 송풍팬 두 개와 검은 때가 앉은 드레인팬
작업 전, 본체에서 내린 송풍팬과 아래쪽 부품입니다.

여기서부터가 오늘 말씀드리려는 부분입니다.

먼지는 물로 밀면 떨어집니다. 그런데 곰팡이는 색소를 남깁니다. 플라스틱 표면에 균사가 파고든 자리라, 솔로 문질러도 검은 자국이 그대로 남습니다. 힘을 주면 플라스틱만 상합니다.

그래서 이런 건 표백을 해야 합니다. 락스 계열 약품에 담가서 색소 자체를 분해하는 방식입니다. 문지르는 게 아니라 화학적으로 지우는 겁니다.

성남 1way 천장형 에어컨 청소 작업 전, 바닥에 늘어놓은 송풍팬과 그릴, 검은 곰팡이가 번진 물받이
작업 전, 떼어낸 부품을 늘어놓은 모습입니다. 물받이 쪽이 특히 짙습니다.

그런데 달아놓은 채로는 그 약품을 못 씁니다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천장에 달아놓은 상태로 약품을 뿌리면 그 액이 냉각핀 쪽으로 흘러들어갑니다. 팬 바로 뒤에 알루미늄 핀이 빽빽하게 서 있는 열교환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알루미늄은 락스 계열에 약합니다. 표면이 하얗게 뜨고 부식이 시작됩니다. 한 번에 구멍이 나지는 않지만 핀이 삭기 시작하면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열을 주고받는 면적이 줄어드니 냉방도 같이 나빠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팬을 빼내서 따로 담급니다. 본체에 남은 열교환기는 중성 세제와 물로만 씻습니다. 같은 약품을 쓰더라도 어디까지 쓰느냐가 다릅니다.

분해를 하지 않으면 이 구분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커버만 열고 약품을 뿌리면 둘 중 하나입니다. 곰팡이를 포기하거나, 냉각핀을 포기하거나.

씻고 난 뒤

성남 1way 천장형 에어컨 청소 작업 후, 검은 점이 사라지고 본래 색이 나온 송풍팬
같은 팬을 같은 각도로 다시 찍었습니다.

검은 점이 없어졌습니다. 반투명한 본래 색이 나왔고 날개 하나하나 경계가 보입니다.

성남 1way 천장형 에어컨 청소 작업 후, 세척을 마친 그릴과 송풍팬과 물받이
세척을 마친 부품들입니다.

물받이도 같이 나왔습니다. 여기는 물이 늘 고여 있는 자리라 곰팡이가 가장 먼저 생기는 곳입니다.

부품이 젖어 보이는 건 세척 직후라 그렇습니다. 완전히 말린 다음 조립합니다. 젖은 채로 끼우면 그 물기가 그대로 다음 곰팡이의 출발점이 됩니다.

네 대를 하루에 하는 이유

이 집은 1way가 네 대였습니다. 한 대씩 날을 나누면 그때마다 사다리를 세우고 양생포를 깔고 물 쓸 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 준비가 작업만큼 시간을 먹습니다.

품목한 대 작업 시간한 대 가격
1way 천장형1시간 30분100,000원
4way 천장형2시간140,000원

부가세가 들어간 금액입니다. 대수가 많아도 한 대당 값은 같고, 대신 하루에 몰아서 끝냅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와 수정구, 중원구 모두 오는 비용은 받지 않습니다.

집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는 것

천장형은 안을 들여다보기 어렵습니다. 대신 바람 냄새로 가늠하실 수 있습니다.

껐다가 한참 뒤에 다시 켤 때 처음 몇 초가 가장 정직합니다. 멈춰 있는 동안 안쪽 공기가 고여 있다가 한꺼번에 밀려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때 흙냄새나 눅눅한 냄새가 난다면 팬 쪽입니다.

그리고 네 대를 쓰시는 집이라면 거실 것부터 보시면 됩니다. 가장 오래 돌아간 쪽이 가장 먼저 그렇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에어컨 팬에 생긴 검은 점은 먼지인가요 곰팡이인가요?

모양으로 구분하실 수 있습니다. 먼지는 표면에 얹혀 전체적으로 색이 가라앉지만, 곰팡이는 점처럼 번지고 경계가 또렷합니다. 날개마다 검은 반점이 박혀 있다면 곰팡이로 보시면 됩니다.

곰팡이는 문질러서 지워지지 않나요?

지워지지 않습니다. 곰팡이는 플라스틱 표면에 색소를 남기기 때문에 솔로 문질러도 검은 자국이 그대로 남고, 힘을 주면 플라스틱만 상합니다. 락스 계열 약품에 담가 색소를 분해하는 표백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약품을 에어컨에 그냥 뿌리면 안 되나요?

안 됩니다. 송풍팬 바로 뒤에 알루미늄 냉각핀이 있는데 알루미늄은 락스 계열에 약합니다. 표면이 하얗게 뜨고 부식이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고, 열을 주고받는 면적이 줄어 냉방 성능도 떨어집니다. 팬을 빼내 따로 담그고 본체는 중성 세제로 씻는 이유입니다.

여러 대를 한 번에 하면 값이 깎이나요?

한 대당 금액은 같습니다. 1way는 대당 100,000원입니다. 대신 하루에 몰아서 끝내기 때문에 날을 나눠 여러 번 집을 비우실 필요가 없습니다. 사다리와 양생포를 세팅하는 준비 시간도 한 번으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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