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올린 세탁기 사례가 전부 통돌이였는데, 이번엔 드럼입니다. 구로구에서 진행한 드럼세탁기청소인데, 뜯어놓고 보니 통돌이와는 때가 쌓이는 자리가 달랐습니다. 드럼 쓰시는 분들은 이 글이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구조가 다르면 더러워지는 곳도 다릅니다
통돌이는 통이 세로로 서 있고 물이 아래에 고입니다. 그래서 속통 바깥면과 바닥에 때가 앉습니다.
드럼은 통이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물이 적게 들어가고 옷을 떨어뜨리며 빠는 방식이라 통 안쪽은 오히려 깨끗한 편입니다. 대신 다른 자리가 생깁니다. 문을 닫는 고무패킹, 드럼 뒷판, 그리고 드럼을 붙잡고 있는 스파이더입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뒷판이었습니다
원래는 전체가 흰색 플라스틱입니다. 그런데 살과 살 사이 골마다 검은 때가 두껍게 차 있었습니다. 여기는 세탁물이 닿지 않고 물만 지나가는 자리라, 세제 찌꺼기가 흘러들어가 그대로 굳습니다.
그리고 고무패킹
드럼 쓰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자리입니다. 문을 열면 보이는 그 고무 테두리 말입니다.
이 패킹은 물이 새지 않게 주름이 잡혀 있는데, 그 주름 안쪽에 물이 고입니다. 세탁이 끝나도 그 물은 잘 마르지 않습니다. 닫아두면 더 마르지 않고요. 그래서 곰팡이가 자리 잡기에 이보다 좋은 조건이 없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은 수건으로 닦으면 지워집니다. 문제는 주름을 젖혀야 나오는 안쪽입니다. 거기는 손이 안 들어갑니다.
세 갈래로 뻗은 이 부품은 드럼을 축에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통 뒤편에 있어서 분해하지 않으면 존재조차 보이지 않는 자리입니다.
씻고 난 뒤
앞의 사진과 나란히 놓고 보시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검게 메워져 있던 골이 전부 비었습니다.
드럼은 왜 더 비싼가
통돌이가 10만원인데 드럼은 16만원입니다. 자주 받는 질문이라 설명을 드리면, 분해 범위가 넓고 무겁기 때문입니다.
통돌이는 속통을 위로 들어올리면 됩니다. 드럼은 뒤판을 열고 안쪽 부품을 순서대로 빼내야 하는데, 부품 하나하나가 무겁고 조립할 때도 축을 정확히 맞춰야 합니다. 통돌이 2시간, 드럼 3시간을 잡는 이유입니다.
드럼 쓰시면 이것만 지켜보세요
- 세탁이 끝나면 문을 열어두세요. 드럼은 밀폐 구조라 닫아두면 안이 절대 안 마릅니다. 패킹 곰팡이의 8할이 여기서 옵니다.
- 패킹 주름 사이 물기를 닦아주세요. 마른 수건으로 한 번 훑는 것만으로도 다릅니다.
- 세제와 유연제를 권장량만 쓰세요. 남은 세제는 뒷판과 스파이더 쪽으로 흘러가 굳습니다.
이건 속도를 늦추는 방법입니다. 이미 주름 안쪽까지 들어간 곰팡이는 뜯어야 나옵니다.
같은 방식으로 작업하는 세탁기 분해청소 안내와 비용은 서비스 페이지에서 전체 가격표와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드럼세탁기 문 고무패킹에 검은 것이 끼는데 어떻게 하나요?
고무패킹 주름 안쪽에 물이 고여 생긴 곰팡이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은 마른 수건으로 닦이지만 주름을 젖혀야 나오는 안쪽은 닦이지 않습니다. 분해청소 때 패킹을 젖혀 안쪽까지 세척합니다. 평소에는 세탁 후 문을 열어두고 패킹 사이 물기를 닦아주시면 진행이 느려집니다.
드럼세탁기 청소 비용은 얼마인가요?
드럼 세탁기는 부가세 포함 160,000원이고 3시간 정도 걸립니다. 통돌이 100,000원보다 비싼 이유는 분해 범위가 넓고 무거워 작업 시간이 더 들기 때문입니다. 위에 건조기가 직렬로 올려진 환경은 기사 2명이 방문해 220,000원입니다.
드럼도 통돌이처럼 통을 분리하나요?
구조가 다릅니다. 통돌이는 속통을 위로 들어내지만, 드럼은 뒷커버를 열어 드럼과 스파이더를 노출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번 작업에서도 뒷판과 스파이더, 문 고무패킹을 각각 분리해 세척했습니다.
구로구도 출장비가 있나요?
구로구 전 지역 출장비는 무료입니다. 서울·경기·인천 전 지역에서 출장비를 받지 않고, 예약 시 안내드린 금액 외에 현장에서 추가 청구하지 않습니다.
같은 지역 다른 사례
구로구를 포함한 서울·경기·인천 전 지역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